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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고니아에서의 먹거리와 특별한 체험 그리고 투어

by 보배c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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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끝판왕인 파타고니아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지구의 끝,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야생의 땅 파타고니아는 남위 40도 아래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부 지역을 부르는 말입니다. 한국의 10배 면적의 남아메리카의 거대한 땅 16세기 이곳에 도착한 포르투갈 탐험가 마젤란이라는 사람이 이 지역 원주민들이 유럽인들보다 키가 큰 것을 보고  이 거인족을 의미하는 파타곤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여행의 출발점 엘 칼라파테와 먹거리 : 마테차, 알파호르, 젤라토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위치한 여행자들의 도시 파타고니아 여행의 출발점 인 엘 칼라파테, 이곳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바로 빙하를 볼 수 있는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으로 아르헨티나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남미라 항상 덥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곳은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라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빙하투어를 하러 가기 전 아기자기한 산골마을 분위기의 골목인 아르테사노 스는 스페인어로 수공이라는 뜻으로 수공예품을 파는 가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요정 조형물입니다. 이 요정은 엘 칼라파테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파타고니아에 살던 마푸체족이라는 원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악마를 이 요정들이 안 좋은 기운을 막아 줄거라 믿었던 원주민들 그렇게 거리에 요정 조형물들을 세워 났다고 합니다. 빙하투어 전 이곳에서는 빙하투어의 추위를 녹여 줄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빙하투어 필수 아이템인 마테차와 알파호르입니다.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찾는 것으로 식사 전후는 물론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떨 때 마테차를 즐긴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마테차 주로 남미 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차로 보통 20년 넘게 자란 마테 나뭇잎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 비결이 바로 이 마테라는 보도를 낸 적이 있습니다. 소문난 마테차 러버 메시뿐만 아니라 앙헬디마리아 등 많은 선수들이 마테차를 즐겨 마셨고 카타르 월드컵에도 무려 약 498 킬로그램의 마테잎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마테차는 마테차 전용 찻잔에 마테차 잎을 잔에 담고 뜨거운 물 3/4 정도 넣어 마타차 전용잔에 있는 봄 비야라는 마테차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끝부분에 필터가 달린 빨대로 이용해 먹습니다. 그리고 마테차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국민 간식인 알파호르는 아르헨티나 버전의 초코파이로 밀가루로 만든 두 개의 쿠키사이에 잼을 넣고 초콜릿으로 겉을 코팅한 디저트입니다. 중간에 들어가는 쿠키사이의 잼이 포인트입니다. 우유와 설탕을 천천히 끊여 만드는 아르헨티나식 캐러멜 둘세 데 레체라고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마테와 함께 챙겨간 디저트가 바로 알파호르입니다. 

그리고 엘 칼라파테 필수 먹거리 아이스크림인 젤라토. 19~20세기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사람들 중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가져온 젤라토 아쿠아렐라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종류별로 다양한 젤라토들이 가득 있지만 그중 칼라파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 빙하 맛과 칼라파테 맛이 있다고 합니다. 빙하맛은 한국의 뽕따와 비슷한 소다맛에 우유맛이 더해져 풍부한 맛이 나고 칼라파테 맛은 베리류 아이스크림으로 새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일대에서 자라는 칼라파테 나무의 열매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칼라파테 맛을 먹아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칼라파테가 들어간 먹을거리들 아이스크림, 술, 잼 등 칼라파테 열매를 먹으면 다시 엘 카라라파테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자들은 칼라파테를 먹으며 이곳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체험 빙하투어가 가능한 곳 :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국립공원 면적 4,459킬로미터 제곱의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큰 국립공원인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이라 불리는 곳으로 약 40개의 빙하와 2개의 호수가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 무노하 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자연이 만들어 낸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입니다. 공원 투어 코스는 총 다섯 가지가 있으며, 1시간이면 중요 뷰 포인트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칼라파테의 빙하,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빛의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이유 없이 밀려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로 손꼽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로 국립공원 내 있는 수십 개의 빙하 중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빙하라고 합니다. 높이는 약 60~70미터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폭은 약 5킬로미터 빙하의 이어진 길은 무려 약 30킬로 미터라고 합니다. 전체 크기는 약 254제곱킬로미터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보다도 큰 크기라고 합니다. 큰 빙하가 생긴 이유는 남미대륙의 서쪽 태평양에서부터 불어오는 습한 공기가 칠레와 국경지대에 있는 안데스 산맥을 지나면서 눈이 되어 이곳에 내리기 시작하면서 수만 년의 시간이 쌓아 올리 빙하입니다. 이곳은 빙하 트레킹이 가능해 직접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걸어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고 합니다. 빙하 트레킹 가격은 한화로 약 38만 원 정도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눈부실 정도로 푸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빙하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깨끗한 빙하 부분을 조각내서 빙하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위스키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세계 최남단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 비글해협투어

파타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섬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남단 항구도시이자 '세상의 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 우수아이아는 남극까지 불가 1000킬로미터로 매우 가깝습니다.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이기 때문에 남극으로 가는 연구원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끝이라는 상징 때문에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는 곳, 세상의 끝 필수 인증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세상의 끝 표지판에서 사진 찍기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바로 우수아이아 관광안내소로 가는 것입니다. 염서를 직원에게 건네면 바로 세상의 끝 기념도장을 직원 찍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 최남단 도시 방문 증표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수아이아는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광 여행 상품이 존재해 여행사들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고 인기 투어는 비글해협투어라고 합니다. 비글해협투어 가격은 약 32만 원 정도로 배를 타고 섬들은 구경하다 벼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동물은 황제 가마우지로 남아메리카 남부 해안에 서식하는 갈매기와 펭귄의 중간 형태로 찰스 다윈 진화론의 중요한 근거 인 가마우지 새는 얼핏 보면 펭귄이라 착각할 정도의 생김새를 가졌습니다. 몸길이 최대 70센티의 거대한 새로 물 위에서 헤엄치다가 먹잇감을 찾으면 5~10미터 잠수하여 사냥을 하는 펭귄과 달리 육해공을 아우르는 황제 가마우지입니다.  비글 해협의 유명한 뷰 포인트는 세상 끝의 등대로 이 등대는 영화 해피투게더에 나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영화 해피투게더 엔딩 중 장 역의 장첸이 등대섬에 서서 양조위의 녹음을 듣는 장면으로 세상 끝 등에에 슬픔을 묻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찾은 장소입니다. 비글해협투어 하이라이트는 바로 펭귄섬입니다. 펭귄섬은 마젤란 펭귄과 젠투펭귄의 서식지로 매년 9월부터 3~4월까지 산란기를 맞은 펭귄이 남미 남반구에 정착하여 생활합니다. 펭귄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고 펭귄들이 놀라지 않게 조용히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 귀여운 펭귄을 볼 수 있었던 비글해협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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