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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효도여행 장가계, 음식과 공연, 원가계

by 보배c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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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명소 중 효도관광 상위권으로 꼽히는 곳 장가계 장엄한 산악 지형과 비현실 적인 풍경으로 '지상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을 대표하는 비경 중 하나인 곳, 장가계의 원래 이름은 '대용'으로 한나라의 유방의 책사였던 '장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한나라의 개국 공신이었으나 속세를 떠나 '대용'으로 낙향하면서 이후 '장량'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았다는 설로 장 씨 가문이 산다 해서 장 씨 가문의 마을인 장가계라고 합니다.

 

장가계의 혼 천문산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산악 여객 케이블카를 타면 천문산 전망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천문산 종합티켓은 275위안으로 한화 약 50,000원입니다. 어마어마한 케이블카는 7.45킬로미터로 가는데만 편도로 3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장가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맑은 날을 볼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365일 중 200일이 흐린 곳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시기는 가을로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만발하는 시기로 추천한다고 합니다. 천문산에는 산악 지대를 통과하기 위해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인 '잔도'라는 길이 있습니다. 2,000년 넘는 잔도의 역사 길을 만들기 어려운 산악지대 절벽에 구멍을 낸 후 받침대를 넣어 제작한 것으로 유사시에는 잔도를 제거해 적의 침입을 차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잔도를 걷는 것은 무섭지만 포기할 수 없는 난간 너머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잔도를 건너 정상에는 2015년 개통된 천문산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며 세계 최초로 산을 관통하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에스컬레이터 12대 탑승 천문산을 통과해 이동하면 약 20분 만에 천문산의 하이라이트 천문동 광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천문동 광장은 거대한 동굴이 보이는 광장으로 시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동굴입니다. 서기 263년에 이 동굴이 생겼는데 산벽이 무너지며 생긴 동굴로 하늘로 오르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황제 승려 문인들이 즐겨 찾은 장소로 특별한 이벤트로 1999년 열린 에어쇼에서 경비행기가 천문동 사이를 통과해 그만큼 크기가 크고 놓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광장부터 연결된 가파른 999개의 계단을 올라가고 마지막 하나를 더해 숫자 천이 자 하늘 천을 의미하는 천문동에 도착하게 됩니다. 웅장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장가계의 천문산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공연

장가계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놓쳐서는 안 되는 음식은 푸정이싼샤궈로 장가계의 대표음식입니다. 중국 소수 민족 '토카족'의 전통 음식인 싼샤궈는 소와 돼지의 내장과 족발 돼지머리를 사용한 내장탕 같은 것입니다. 

현지 소규모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로 한국인에게도 낯설지 않은 감자탕 스타일의 매콤한 맛이라고 합니다. 토가족 훈제고기 '라러우'는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말리고 훈연한 음식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맵단 짠맛입니다. 그리고 장가계 여행의 필수 코스인 공연 천문호선쇼와 매력상서쇼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공연인 천문호선쇼를 비가 오면 실내공연을 주로 하는 매력상서쇼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중 매력상서쇼는 2000년부터 시작된 공연으로 장가계에 살고 있는 5개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이 공연은 현재까지 총 1,8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공연으로 이 장가계 관광객 3명 중 1명이 보는 인기 공연입니다. 극장 앞 광장에는 여러 가지 설치물들이 천문산을 배경으로 보이고 이 극장은 토가성을 재현한 극장입니다. 공연장 내부는 역시 중국다운 스케일로 객석수도 무려 3000석입니다. 무대는 입체적으로 꾸며져 있으며 무희들의 화려한 민속의상과 전통노래 그리고 청년들의 곡예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곳 원가계

장가계 삼립공원에 위치한 원가계는 원씨 일족의 땅으로 원가계라고 합니다. 거대한 산 위에 엘리베이터인 백룡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절벽 끝에 설치된 풍경 감상용 엘리베이터로 높이가 335미터로 100층 건물 높이입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총 3개의 엘리베이터로 동시 가동 시 1시간 안에 4천 명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간 400만 명이 찾는 핵심 관광 명소입니다. 엘리베이터 이용료는 한화로 약 12,000원입니다. 백룡엘리베이터에서 장가계 풍경을 보려면 무조건 창가자리가 좋다고 합니다. 초속 3미터의 속도로 1분 28초 이동으로 순식간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원가계에서 가장 먼저 찾는 명소는 정신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의 미혼대입니다. 이곳 덕분에 장가계의 하이라이트라 불리기도 합니다. 장가계 일대는 4억 년 전에는 바다였다고 합니다. 이후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땅이 쏟아 올랐고 오랜 기간 동안 풍화와 침식을 겪으면서 지금과 같은 절경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가계의 또 다른 명소는 건곤주라는 곳인데 바로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할렐루야산의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장가계 10대 경치 중 하나로 꼽히는 천하제일교는 350미터 높이에 떠 있는 자연이 만들어낸 교각으로 원래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던 바위가 오랜 시간 풍화와 침식을 거치면서 지반이 약한 곳이 무너져 다리 모양이 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연교각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 개의 바위가 하나가 된 곳이라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고 열쇠를 낭떠러지 아래도 버리며 사랑을 맹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가계의 대협곡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유리다리가 있으며 수백 미터 밑이 훤히 보이는 바닥으로 이곳의 인증 정석 포즈는 바로 유리다리에 눕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리를 지나 집라인이 있는데 집라인 길이 358미터이고 고저차는 302미터로 3분 만에 도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화로움과 짜릿함이 공존하는 장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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