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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의 중심지역과 전통음식 그리고 휴양지

by 보배c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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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낯선 여행지인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나라로 130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실크로드의 핵심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권이 융합된 독특한 나라입니다. 역사적으로 비단길에 있어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신기한 문화들이 많은 나라 이기도 합니다.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곳으로 수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고대 도시와 역사 깊은 문화유산들은 물론 때 묻지 않은 자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실크로드의 중심지역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354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는 14세기 티모르 제국이 들어오면서 국제도시로 크게 발전하였고 사실상 '지구의 중심'이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동방의 낙원, 중앙아시아의 로마 황금의 도시,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 에도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마르칸트 여행의 시작인 구시가지에 위치한 레기스탄 광장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으로 그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3개의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그 건축물은 이슬람의 고등 교육기관인 마드라사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곳에 사열식과 사형이 이루어지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대규모 국가 행사나 국제 음악 등과 같은 국가적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리고 밤에는 조명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레기스탄 광장 입장료는 한화로 약 7,000원입니다. 광장 안에서 보는 마드라사는 눈길을 사로잡은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의 타일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누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아미르 티무르는 1220년 칭기즈칸의 침략으로 인해 파괴된 사마르칸트를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해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의 꽃으로 만들었으며 티무르 제국을 건국하였습니다. 티무르의 업적은 중앙아시아의 수많은 민족을 통합하여 재국을 만들고 위대한 정복자로 30년 동안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까지 정복을 해서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점령지에서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인들을 동원하여 현재의 사마르칸트를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존경받는 '아미르 티무르' 곳곳에서 동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티무르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광장 중앙에 있는 틸랴코리마드라사는 푸른 돔의 지붕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발달한 아라베스크 문양이 특징이며, 틸라는 금, 코리는 작업이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금으로 만든 마드라사라는 뜻으로 황금으로 가득한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전통음식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전통음식은 쁠롭이라고 합니다. 쁠롭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구부터 사람들이 붐비는 곳 쁠롭의 대표 맛집 베시쿠존(BESHQOZON) 이곳의 내부로 들어가면 쾌적하고 널찍한 내부와 그리고 식사하는 공간 옆에는 대형 오픈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에는 눈에 띄는 큰 솥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하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솥에서 볶음밥을 요리하고 그 볶음밥이 바로 우지베키스탄의 대표 전통음식인 쁠롭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이나 생일, 명절 등 특별한 날에 꼭 함께 하는 메뉴라고 합니다. 육류나 채소를 넣은 볶음밥의 일종으로 굉장히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건 요리 과정에 있습니다. 쁠롭의 조리 과정은 카잔(Kazan)이라는 대형 솥에 기름을 부어 고기를 볶고 위에 채소를 쌓은 후 쌀을 넣어 은쟁반을 덮어 뜸을 들인 후 총 4시간을 기름에 볶아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이곳 주방에서는 매일 350kg 무게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쁠롭을 요리한다고 합니다. 쁠롭은 한화로 약 3,700원이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쁠롭을 먹을 때 첫 입은 무조건 밥과 고기를 같이 먹어야 복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쁠롭의 별명이 기름 볶음밥인 것처럼 입안 가득 기름기가 느껴지는 니글니글한 볶음밥입니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토마토와 양파를 버무린 샐러드와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음식 쁠롭의 조리과정을 보고 즐길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대표 휴양지 침간산

시원한 풍경이 반겨주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휴양지 침간산은 텐산산맥의 서쪽에 끝에 있고 사막과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Chimgan' 침간은 카자흐스탄말로 푸른 곳이라는 뜻으로 사계절 내내 눈을 볼 수 있는 설산입니다. 일 년 내내 눈이 많이 내려 유럽인들에게 겨울 스포츠인 스키 타러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헬리스키가 유명한데 헬리콥터를 타고 정상까지 이동해 설산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스키로 정상에서 안전하게 착지한 후 하강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산을 구경하러 가기 전 침간산 길목에 들러야 할 또 다른 명소가 있는데 바로 차르박 호수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차르박 호수는 해발 1,6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댐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합니다. 고운 옥색 빛의 물 색깔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내륙국이라 바다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여기에서 휴가를 즐기러 많이 오는 곳으로 핫한 휴양지가 되는 차르박 호수입니다. 침간산은 3,309미터로 높은 정상에는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1인 이용료는 한화로 약 14,000원입니다. 만년설의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최적화된 장소 침간산의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겨울 왕국 그림 같은 비현실적은 전경으로 오래 마음속에 남을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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