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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 Embracing Peace, USS미드웨이, 펫코 파크 구장

by 보배c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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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낭만 가득한 휴양 도시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 남서쪽에 위치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휴양도시입니다. 해변 따라 있는 곳이고 기후가 굉장히 좋아서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 연안의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주요 군사시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해군도시로 발전되었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도시로 동양인 내야수 첫 'MLB 골드글러브' 수상한 김하성선수가 속한 파드리스 팀의 연고지이기도 합니다. 

 

Embracing Peace 

샌디에이고 해안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해군과 관련된 여러 장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항공모함이 머물 수 있는 큰 항구와 해군, 해안 경비대, 해병대 등 많은 군사시설이 모여 있었어 해군의 도시라고도 합니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엄청난 크기의 동상이 있습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포착한 유명한 사진의 모습을 한 동상으로 무게 2.7t 높이 7.7m로 만든 거대한 'Embracing Peace' 동상이 있습니다. 동상의 모티브가 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종전의 기쁨을 나누는 연인들 같지만 사실은 모르는 사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얼굴도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 속 주인공이 누군지 모른다고 합니다. 유명해진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라고 주장하였고 그중 가장 유력한 여자 후보인 에디스 셰인은 가장 유력한 남자 지망생과 종전 60주년 기념일에 키스 사진을 재연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 후보인 에디스 셰인이 남자 지망생이 아닌 거 같다고 해서 결국 남자 주인공의 정체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기쁨을 표현한 의미 깊은 키스 동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USS미드웨이 

항구에 위치한 거대한 배는 미 해군 디젤 항공모함 USS미드웨이로 매년 약 100만 명 관광객이 오는 아주 유명한 샌디에이고의 상징 대표관광지입니다. 1945년부터 1992년까지 총 47년 동안 쓰인 항공모함인 USS미드웨이는 1942년 태평양 전쟁당시에 미드웨이 앞마다에서 일어난 미일양군사이의 해전이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실을 수 있는 물자는 6만 9천 톤이고 프로펠러 전투기는 100대가 탑재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계 국방력 1위인 미국 군사력의 상징인 항공모함으로 군사 강대국을 상징하는 대표 요소이기도 합니다. (입장료 한화 약 4만 5천 원) USS미드웨이 내부는 믿기지 않는 규모로 많은 전투기를 실었던 항공모함으로 어마어마한 격납고의 규모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전투기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 외에 식당, 의무실, 해군들이 개인 정비를 위한 생활관, 바버숍, 세탁실, 기도실까지 항공모함 자체가 하나의 작은 사회인 것처럼 보입니다. 맨 위층으로 올라가면 엄청난 규모의 탁 트인 공간으로 항공모함의 활주로 역할을 하던 곳인 'flight deck'는 길이 296m 폭 72m의 크기로 현재는 헬리콥터, 프로펠러 제트기 등 다양한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1986년 영화 <탑건>에 나와서 유명해진 F-14 Tomacat 제트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영화 <탑건>의 후속작 <탑건:매버릭>에 출연한 F/A-18 Hornet 제트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펫코 파크 구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 파크 구장 주변에는 선수들의 현수막들이 걸려 있으며 4번 타자 매니마차도, 에이스 투수 다르빗슈, 우리나라 유 어썸 김하성 선수의 현수막도 볼 수 있습니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역에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내야수 김하성 선수와 투수 고우석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과거 박찬호 선수도 몸담은 팀으로 내셔널 리그 우승 2회를 했던 팀입니다. 펫코 파크 구장에는 구장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한화 약 51,000원) 구장 투어의 첫 장소는 넓은 그라운드가 한눈에 보이는 외야에 위치한 루프톱 좌석으로 이곳은 마치 펍에 온듯한 느낌으로 이 구장만의 특별한 좌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을 또 다른 비밀은 경기장 사이에 있는 다른 건물에 루프톱이 위치에 있는데 과거에는 금속 회사 건물이었지만 펫코 파크 건설 당시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철거를 막으려는 샌디에이고 시의 요청으로 건물을 보존하고 현재는 구장과 하나 된 모습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유리창은 없고 테라스에 있는 좌석에는 가끔 홈런 볼이 들어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대호 선수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역시 이 건물로 멋지게 홈런 볼을 쳤다고 합니다. 펫코 파크의 랜드마크로 제격이 이곳은 홈런 볼을 기다리는 설렘이 있는 테라스 좌석인 것 같습니다. 다음 장소는 모던한 분위기의 내부 VIP라운지로 경기마다 개별 판매하는 좌석이 아닌 프리미엄 시즌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럭셔리한 호텔라운지 느낌입니다. VIP 라운지만의 아무나 입장 불가한 특별한 좌석은 손 뻗으면 닿을 듯한 경기장 코앞에서 경기 직관이 가능한 최고의 명당 좌석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펫코 파크 구석구석을 투어 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밖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골드글러브 동상으로 이곳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중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이름을 게시하는 곳입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아시아 내야수 유틸리티 부분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항 김하성 선수의 이름이 게시되어 있기도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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