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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홉스굴 얼음축제, 민속놀이와 먹거리, 볼거리

by 보배c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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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몽골 홉스굴 얼음 축제

몽골 북서부에 위치한 홉스굴에는 몽골인들이 '몽골의 푸른 지주'라 불리는 홉스굴 호수가 있습니다. 몽골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호수로 면적은 2,760㎡으로 제주의 약 1.5배의 크기입니다. 비현실적인 풍경과 쏟아질 듯한 별이 반기는 이곳 홉스쿨의 별명은 영원한 파란 하늘의 땅 (The Land of the Eternal Blue Sky)이라고 합니다. 빈틈없이 꽁꽁 언 홉스굴 호수는 겨울에 최대 영하 50℃까지 떨어지며 매년 3월 초 호수가 얼면 홉스굴 얼음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호수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호수 위 얼음 축제, 축제 개회사에 이어 다채로운 전통 공연으로 얼음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몽골 민속놀이와 먹거리

홉스굴 얼음축제에서는 몽골의 여러 민속놀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줄다리기입니다.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즐기는 줄다리기입니다.

두 번째는 맨손으로 소뼈를 격파하는 놀이로 '세르 혹그 초히츠'라고 말 그대로 등골뼈 세게 때리기 게임입니다. 13세기부터 전통적으로 마초의 강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몽골만의 매력 있는 독특한 민속놀이입니다.  

축제시장에서는 주민들이 수작업한 의류,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먹거리는 뭉텅 썬 고기와 채소를 긴 쇠꼬챙이에 꿰어 직화로 구워낸 타타르식 요리인 소고기샤슐릭이 있습니다. (샤슐릭 세트 한화 약 8,000원)  한국 컵라면도 판다고 합니다.(한화 약 3,000원) 단, 주의 점은 추운 날씨로 빨리 먹지 않으면 음식들이 얼어버리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음 축제의 하이라이트 말 썰매 경주 

조랑말 썰매 경주는 약 10km의 경주 코스로 탁 트인 호수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경기로 미끄러운 얼음도 문제없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경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서양말보다 작고 느린 조랑말, 칭기스 칸은 이 말로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몽골 말의 숨겨진 능력은 끝없이 달릴 수 있는 지구력과 추운 기후에도 잘 견디는 적응력, 거친 풀만 먹고도 버티는 생존력으로 유목생활을 하던 몽골인에게는 가족구성원가 다름이 없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남자아이는 3살 때 말 한필을 선물 받고 외국 귀빈들에게도 선물을 하는 등 몽골 방문한 조 바이든도 말 선물 받아 그만큼 몽골인에게 특별한 의미의 말입니다. 

축제의 마지막 행사 샤먼 전통의식

축제의 마지막 행사 장소로 가기 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이동 중 차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아이스 드라이빙으로 광활한 몽골이기에 가능한 얼음 위 짜릿하고 이색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장소에서는 사방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립니다. 샤먼을 부르는 소리 '우헤이' , 사면(shaman)은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 교류하는 샤머니즘의 사제로 이곳에서는 샤먼의 전통의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샤먼의 본고장인 몽골의 샤먼은 보우(buu)라고 불리며 몽골인 '하늘을 선기는 민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몽골의 샤먼은 동물의 가죽이나 발톱, 깃털로 만든 의상을 입고 특히 눈을 가리는 독특한 모자를 착용하고 의식을 진행하며 하늘의 영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영혼의 시선을 인간이 보지 못하게 가리는 용도라고 합니다. 하늘에 소원을 전달하기 위해 북을 치고 불의 신을 부르는 주술 행위로 불 주위를 돌면서 소원을 빌며 의식이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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